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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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시내산에서 언약의 돌판을 받는 동안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서 심각한 반역을 저지르고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반역으로 인해 더 이상 그들과 동행할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1-6절).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어 가나안 땅을 차지할 수 있도록 해줄 테니, 올라가라고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함께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자 모세는 하나님께 3가지를 말씀한다.
첫째,“나와 함께 보낼 자를 내게 지시하지 아니하시나이다”(12절).
하나님께서는 2절에서 분명히‘너의 앞에’사자를 보내겠다고 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같이 가지 않겠다고 하셨으므로,
지금 모세가 메어 달리고 간구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직접 우리와 같이 가셔야 한다는 점을 간청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12절)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하셨으므로 우리와 함께 가셔야만 한다는 것을 간청하는 것이다.
셋째,“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13절), 하나님께서는 어디로 가시는지를 묻고 있다.
이것도 역시 주께서 우리와 함께 가셔야만 한다는 것을 간청하는 의미다.
모세는 하나님 앞에 범죄한 백성의 대표로서 노골적으로 하나님께 간청할 수는 없지만,
자기의 속내를 하나님께 보여드리면서 함께 해 달라고 간구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하나님께서는“내가 친히 가겠다”(14절)고 말씀하신다.
그러자 드디어 모세는 그 하나님을 붙들고 놓지 않겠다는 각오로 다시 말씀한다.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곳으로 올려보내지 마옵소서”(15절)
모세가 하나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한가지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않으신다면 가나안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결국 모세의 목적은 가나안이 아니라,‘하나님 자신’이시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애3:22-24).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 하나님을 얻는 것, 하나님 그분을 내 아버지로 부르는 특권, 이것이 모세에게는 전부였다.
모세는 이것이 바로 하나님 백성이 은혜를 입은 결정적인 특권이라고 말씀한다(16절).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가? 하나님 그분만이 우리의 전부인가? 그분 자신이 모든 것이 맞는가?
하나님께서는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전부로 여기셨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이것을 증명한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 당신 한 분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 궁극적인 목적으로 다시 돌아오자. 이것이 최고의 신앙이다.
구역예배를 위한 묵상질문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보다 하나님 당신을 더욱더 사랑합니다”라는 고백을 할 수 있습니까?
애3:24 말씀을 다시 기억하면서, 우리도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습니까? 서로 나눠봅시다.
교회를 위한 기도제목
1. 하반기 금요목자모임과 금요센터워십이 시작되었습니다.
목장과 목원들을 위해 기도하는 자리이며, 하나님 앞에서 말씀에 반응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2. 모든 예배마다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하여 모든 성도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감격있는 예배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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