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을 여는 일출
[풍경]
2008년을 여는 일출
2008-01-02 22:05:55
2008년 1월 1일 새해 새벽
일출을 보러 인왕산에 올랐습니다.
일출사진을 찍는데 필요한 노하우같은거 익히지도 않은채 그냥 삼각대와 가벼운 줌렌즈하나 갖고 갔죠.
집에서 출발하여 황학정 옆을 지날때는 이미 등은 젖어있더군요
정상까지 집에서 출발하여 정상까지 도착하는데 35분 걸렸습니다. 평소엔 그 시간이면 정상엔 아무도 없는게 보통이었는데 이건 뭐...
일단 자리잡고 삼각대 피고 카메라 올려놓고 내 몸상태를 보니 목도리를 하고 있었는데 입이 닿는부분은 이미 입김이 얼어있었고 어깨에서는 초사이어인을 연상케하는 김이 모락모라...
일단 추웠습니다.
그리고 거의 30분을 기다려서 탐스러운 복숭아를 닮은 붉은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태양이 커보입니다.
사진으로는 작게 나왔지만 실제로 보니 크더군요. 일출을 태어나서 직접 보는건 이번이 처음이라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태양이 꽁무니 띠어내니 사람들 다 내려가네요
전날 말씀을 기억하며 높은곳에 올라선 저는 낮은 곳을 바라보며...무슨 생각을 했는지...배고파서...
그리고 심심할까봐 저와 함께 동행해준 대박 먼지하나가 끝까지 따라다니더군요
집에와서 미러 올리고 뽁뽁 해줬더니 깨끗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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