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박영애(은찬, 은민) 선교사님 기도편지 2012.11
2012-11-29 11:25:41
임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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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를 주도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태국은 우기가 끝나고 건기에 접어들었으며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한 낮의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주고 있습니다.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붙들고 계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섭리손길을 자연을 통해 경험하고 느끼게 됩니다.

 

우본프라까루나교회 지원 사역

현지교회를 지원하는 사역을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감 당하고 있습니다. 현지사역자의 지도력을 존중하고 저 희들이 도울 수 있는 일을 중심으로 사역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일은 얼마 전부터 한 달에 한 번씩 교회주변을 중심으로 모든 성도가 전도를 시작한 것입 니다. 현지인들에 의해 주님의 몸 된 교회가 견고하게 세워져 나갈 뿐 만 아니라 영혼구원에 더욱 열심을 내 어 전도하는 교회를 넘어 선교하는 교회로 계속해서 자라가기를 기도합니다. 언어의 한계와 보이지 않는 문화차이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우리 모두를 친구와 가족으로

(추수감사절 때 성도들과 함께)

 

만들어 줍니다. 저희들이 주님의 교회와 성도들을 온전히 섬기며 이곳에서 주어진 사명에 더욱 충실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복음증거

저희들이 거주하고 있는 이산지방(동북부 지역)은 미전 도 종족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태국 내에는 77개도 ()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우본은 절()이 가장 많은 지역가운데 하나이며 불교가 상당히 강세인 지역 입니 다.시내를 벗어나 시골로 가면 갈수록 사람들이 복음 을 접할 기회가 없어 몇 주 전부터 직접 마을을 찾아다 니며 복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이곳에 있는 한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주님의 증인된 삶을 살아 가기를 소원합니다. 아울러 주님께서 전도의 문을 열어 주셔서 많은 사람들이 생명 되신 주님을 영접하고 영생

(매일 아침마다 탁발하는 우본 주민들)

 

의 기쁨을 누리길 소망합니다. 복음을 전할때에 저희들에게 힘을 주시고 만족과 기쁨을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본대학교 사역

우본대학교는 9월 하순부터 10월까지 방학에 들어갔고 지난 11월초에 2학기 개강을 했습니다. 기독대학생들의 모임에 참여하며 학생들의 성향과 필요 그리고 현장분위기를 익히고 있습니다. 2만 명이 넘는 대학생들 중 소수의 학생들을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모임으로 인도해 주심을 언제나 감사합니다. 아직 마땅한 모임장소가 없어 식당에서 모임을 가지고 있는데 이 모임을 중심으로 더욱 많은 학생들이 주님을 믿게 되고 대학 안에서 복음을 증거 하는 전초기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현재는 학생들안에 리더십이 세워져 있으므로 저희들은 참여자 입장에서 학생들과 교제를 나누고 모임을 격려하고 있습니다만 장기적으로는 모임에 참여하는 기독학생들과 함께 협력하여 대학 안에 있는 많은 학생들을 전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정이야기

아이들은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현지학교에서 첫 번째 학기를 무사히 마치고 짧은 텀 방학을 가진 후 두 번 째 학기를 시작했습니다. 학기 초 환경의 변화, 언어 의 장벽으로 인해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 님의 은혜로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고 적응하는 아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희들을 위해 배후에서 지속 적으로 기도하는 동역자님들의 사랑의 수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타 문화권 안에 서 열방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믿음의 아이들로 계속해서 성장하기 를 바랍니다.

(방과 후 가게에서 간식을 사먹는 아이들)

 

며칠 전 아이들 등하교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 때문에 학교 근처로 이사를 했습니다. 매일 아이들 등하교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만 하는 부담 때문에 이사를 결정했는데 아이들 등하교가 한결 수월하고 좋아졌습니다. 교회식구들이 저희들을 도와주어서 큰 어려움 없이 이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장소로 저희들을 인도해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한 달에 한번정도 우본 에서 80km 떨어진 교회가 없는 지역에 서 믿음을 지키며 생활하고 있는 가정을 방문하여 신앙을 격 려 하며 함께 교제하고 있습니다. 친척의 전도로 주님을 영접 하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 분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는 이 땅을 결코 버리지 않으실 것이라는 확신과 하나님의 위로 를 얻습니다. 저희들이 이곳에서 주님의 증인된 삶을 온전히 살아가고 복음을 전하는 온전한 통로로 쓰임받기를 간절히 소 망합니다. 배후에서 저희들이 앞으로 전진 할 수 있도록 사랑

(믿음을 지키는 성도 방문)

 

과 기도로 함께하시는 모든 동역자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211월 태국 동북부 끝자락 우본에서 복음의 증인 이원석 박영애 (은찬 은민) 드림

 

기도제목

1.하나님을 더욱 의존하며 하나님과 교제가 더욱 깊어지도록

2.현지교회 지원사역을 잘 감당하고 교회를 아름답게 세워가며 성도들을 온전히 품고 섬기도록

3.복음을 전할 때에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고 복음이 편만이 증거 되도록

4.우본대학교 사역을 기름 부어 주시고 교회개척과 영어교육센터 준비를 인도해 주시도록

5.가족모두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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