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집을 나서 교회로 들어오니 그 새벽에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습니다. 오늘 주일 예배를 위해 사찰 집사님이 본당을 덮히고 각 교육부서 공간을 데우고 있었던 것이지요. 내 마음 속에 그분이 참 신실한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난방기를 돌리고 화장실 구석구석을 살피는 사찰 집사님의 손은 감옥에서 편지를 쓰며 흩어진 교회를 돌보는 사도바울의 손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아마 이런 손을 가지고 있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들이 속속 도착하겠지요?! 성도들을 반갑게 맞이하시는 장로님의 환한 얼굴과 주보를 나누어 주는 안내 집사님의 따뜻한 손, 식당에서 열심히 국수를 삶아내시는 권사님과 설겆이 하겠다고 손을 걷어 부치는 청년들의 미소. 아침부터 목청을 돋우며 열심히 성가대 연습을 하는 성가대원과 개구쟁이 아이들과 열심히 놀아주는 선생님의 개그. 엄동설한에도 바깥에서 주차를 돕는 주차장 집사님의 지시와 그 외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을 하시는 수많은 성도들까지 말입니다.
세상에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돈을 많이 벌어 가족을 건사하려는 사람, 한 평생 열심히 일을 하고 나서는 노후에 자기 명예를 위해, 혹은 자기 삶의 의미를 위해 선한 일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의 삶도 충분히 의미가 있고 소중한 것임에는 틀림없지만, 이 땅이 하나님이 원하시고 소원하시는 사랑과 섬김과 나눔의 하나님 나라가 되게 하기 위해 자기 시간과 마음과 돈을 들여 일하시는 분들은 더 큰 가치, 영원한 가치를 알고 살아가시는 분들임에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사도는 골로새 교회에 보내는 편지 말미에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아리스다고, 바나바, 마가, 유스도, 에바브라, 누가와 데마.....
그리고 골로새 교회를 이어서 오늘 새벽 별처럼 빛나는 손을 가진 우리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과 수많은 내수동 교회 섬김이들도, 이 땅의 지역교회 봉사자들도, 그 영광스런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첨부 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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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 내수동교회 홈페이지 이용안내(v0.2) 7 | webmaster | 2011-07-06 | 15125 | |
| 83 | 한중섭 선교사님 기도편지 | 이승희 | 2011-12-24 | 1111 | |
| 82 | 부탁드립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송재숙집사님과 연계하고싶습니다. | 박해영 | 2011-12-23 | 1286 | |
| 81 | 겨울단기팀이 출발합니다. | 김광현 | 2011-12-19 | 1206 | |
| 80 | 안경이 필요한 내수동 교우들의 많은 이용 바랍니다. 1 | 박정주 | 2011-12-19 | 1262 | |
| 79 |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1 | lighthouse | 2011-12-19 | 1074 | |
| 78 | 김동건 선교사님 라디오 인터뷰 | webmaster | 2011-12-07 | 1234 | |
| 77 | 한중섭 선교사님 기도편지 | 이승희 | 2011-11-22 | 1101 | |
| 76 | 내 집 같은 내수동 교회 | 새땅 | 2011-11-12 | 1302 | |
| 75 | 한중섭 선교사님 기도편지 | 이승희 | 2011-09-05 | 1681 | |
| 74 | 여름 단기팀(해외) 사역을 잘 마쳤습니다. | 김광현 | 2011-08-28 | 1809 | |
| 73 | 안녕하세요 중보기도팀 곽정인입니다. | jesusmaniac | 2011-07-18 | 2423 | |
| 72 | 신림동 카페 바리스타 알바 관심있으신분 1 | bibico | 2011-07-13 | 2455 | |
| 71 | 수쿠크가 한국에 가져다 줄 폐해와 대처방안 | solideo0691 | 2011-05-04 | 2246 | |
| 70 | 월드컵의 눈물, 우리의 눈물 | 곽정인 | 2010-07-13 | 1393 | |
| 69 | 안녕하세요~ | 이진우 | 2010-06-15 | 14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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